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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승률, 못 크는 유망주…'최악 상황' 맞은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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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한화 이글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뉴스1 DB©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승률은 점점 떨어져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으며, 유망주들이 성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한화의 올 시즌이 암울하다. 김성근 전 감독이 시즌 중 팀을 떠나며 '체질개선'을 선언한 한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눈에 띄는 긍정적인 변화가 없다.

성적은 하락세다. 김 전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43경기에서 18승25패(0.419)를 기록했던 한화는 김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치른 48경기에서 18승1무29패(0.383)에 그쳤다.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가 올 시즌 끝까지 계속된다. 당초 한화는 김 전 감독의 퇴진 후 후임 사령탑을 물색했지만 올 시즌까지는 이 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행은 올 시즌까지 팀을 맡는 것이 결정된 후 잠시 팀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그러나 거듭된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승률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6연패의 늪이다.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순위는 8위에서 9위(36승1무54패)로 하락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SK 와이번스)와 승차는 11.5경기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한화의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은 정해진 분위기다. 그렇다면 김 전 감독의 퇴진 이후 구단에서 내세웠던 팀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성적에 따른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화는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다. 성장세의 유망주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 오히려 인위적으로 젊은 선수들을 1군 경기에 투입하다보니 수준낮은 경기력만 나타나고 있다.

시즌 중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등록된 선수들의 성적도 신통치 않다. 강승현(16경기 평균자책점 6.10), 이충호(9경기 평균자책점 12.60), 김태연(8경기 타율 0.067 1홈런), 정경운(7경기 타율 0.238) 등 4명이 정식선수로 등록돼 1군 무대도 밟았지만 팀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타선보다 마운드의 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화로서는 젊은 투수들이 커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이 꾸준히 선발로 기회를 얻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럽다. 그러나 김재영도 올 시즌 성적이 10경기 등판, 2승4패 평균자책점 6.15에 그친다.

김재영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팀의 6연패 탈출과 함께 후반기 첫 승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책을 맡았다. 김재영이 호투를 펼쳐줘야 답답한 한화의 올 시즌에 그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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