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퍼펙트’ STL, 컵스에 역전패..2연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7월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에 3-5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졌다.

마이클 와카(세인트루이스)와 호세 퀸타나(컵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랜달 그리칙의 선제 2점포로 앞서갔지만 컵스는 3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폴 데종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컵스는 4회말 카일 슈와버가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하던 컵스는 6회말 윌슨 콘트레라스가 역전 2점홈런을 쏘아올려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컵스는 선발 퀸타나가 6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호투를 펼쳤고 헥터 론돈, C.J. 에드워드, 웨이드 데이비스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져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와카가 6이닝 5실점을 기록해 패했다.

오승환은 이날 3-5로 끌려가던 7회말 마운드에 올랐고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에디슨 러셀과 하비에르 바에즈를 삼진, 벤 조브리스트를 뜬공처리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9로 낮아졌다.(사진=오승환/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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