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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모라타, “토레스가 도와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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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첼시다. 그런데 모라타는 첼시 합류 이전 선배 페르난도 토레스와 이야기를 나눴던 모양이다. 모라타처럼 스페인 국가대표와 첼시에서 뛰었던 토레스는 후배에게 도움을 약속했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모라타가 첼시 이적에 앞서 토레스에게 조언을 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모라타는 “나는 토레스와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토레스는 서류상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였다. 푸른 유니폼을 입고 110경기에 나섰고 도합 20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천문학적 이적료에 비해 훌륭한 활약을 폈던 건 아니었다. 토레스는 5천만 파운드(약 727억 원)라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고 첼시로 왔다. 그러나 10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몰아치던 리버풀 시절과는 달리, 토레스는 첼시서 어두운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토레스는 ‘부담감이 있는’ 첼시 선수로서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안다. 더해 오랜 시간 생활한 만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도 잘 알고 있을 터다. 그런 의미에서 모라타에게 도움을 주려는 마음을 품었을 듯하고, 동시에 스페인 동료가 그곳에서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모라타는 많은 돈을 받고 첼시에 왔다는 게 토레스와 닮았는데, 그 또한 적잖은 부담감 속에 시즌을 보내게 될 테다. 모라타는 이번 이적으로 스페인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게 슬프지만 첼시에서 모든 게 잘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기는 최고의 클럽이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며 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나에게 가장 신뢰를 보내는 사령탑에게 갈 것이고, 이것은 훌륭하다. 매우 행복하다”라고 콘테 감독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모라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얼마나 근접했었는지라는 질문에는 잘 모른다는 답변을 하며, 자신이 지금 첼시에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토레스로부터 따뜻한 충고를 들었을 모라타가 첼시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한 시점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겨내야 할 모라타다. 어쩌면 지금이 모라타 커리어의 진정한 시험대다. 

글=조남기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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