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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로번 대리인과 '재계약' 면담 예정 <獨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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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르연 로번이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뮌헨은 로번의 대리인과 아버지와 재계약을 놓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1일(한국시각) “로번의 아버지와 대리인이 뮌헨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로번의 미래와 관련된 중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로번은 뮌헨과의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번은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축구에 녹아든 그는 224경기 118골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한 출전 공백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올시즌도 컵대회 포함 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진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드러났다. 뮌헨은 2012/2013시즌 로번의 활약과 함께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로번은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올시즌도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1골 2도움을 쏘아 올렸다.

꾸준한 활약은 재계약 협상으로 이어졌다. 현재 로번의 아버지와 대리인이 뮌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로번은 오는 2017년을 끝으로 뮌헨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32살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1년 혹은 2년 재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협상은 비교적 수월할 전망이다. 로번은 올시즌 부임한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로번은 뛰어난 선수다. 팀에 큰 도움을 줄 거라 확신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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