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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심동섭, 실전 돌입…KIA, 불펜 보강 준비 시작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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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진우(34)와 심동섭(26)이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김진우는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두산과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앞서 좌완 심동섭은 선발 이민우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서 역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둘 다 부상 뒤 첫 실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IA는 전반기에 활약한 주요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야수진은 물론 투수진에 대해서도 시즌 후반 합류할 대체 자원들을 2군에서 준비시키고 있다. 현재 투수진 중에서는 박지훈, 홍건희 등을 포함해 불펜 보강 자원이 여러 명 대기중이다. 그 중 김진우와 심동섭의 준비가 가장 빠르다. 김진우는 허벅지 통증으로 6월14일에 엔트리 제외됐고, 심동섭은 어깨 통증으로 지난 5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둘 다 재활을 마쳤고 첫 실전을 통해 본격적인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KIA는 최소 1~2경기 더 실전 점검을 지켜본 뒤 둘의 1군 복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임기영이 돌아온 KIA는 이제 선발 로테이션에는 문제가 없다. 5선발 정용운까지 5명이 꽉 차있다. 다만 여전히 불펜에 불안감을 안고 있다. 김진우와 심동섭이 합류한다면 필승계투조를 확실히 보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IA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18일 넥센전에서도 마무리 김윤동이 10회말을 잘 막아 승리했지만 앞서 3-2에서 9회말 동점홈런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야했다. 19일에는 선발 임기영이 6회 2사 1·3루 물러나자 선발요원 팻딘이 계투로 나섰지만 결승점을 내줬다. 이후 KIA는 5명의 투수를 더 투입해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았으나 접전 상황에서 점수를 내준 아쉬움은 남았다. 김진우는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롱릴리프로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좌완 불펜 역시 고효준과 임기준이 활약하고 있지만 필승계투조였던 심동섭이 합류한다면 더 확실하게 중간을 붙들 수 있다.

김진우와 심동섭 모두 몸 상태는 완전히 회복한 채 실전을 시작했다. 당장 1군으로 복귀시키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수 있다. 그러나 KIA는 이제 막 후반기를 시작했다. 비교적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시즌은 50경기 이상 남아있다. 불펜 싸움은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더 큰 변수가 된다. 이제 합류하면 다시 2군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도록, KIA는 불펜 보강 자원들의 상태를 좀 더 완벽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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