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티모어전 홈런 포함 2안타 활약...김현수 대타 1타수 무안타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시즌 13호 홈런 포함 안타 2개를 기록하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부진을 끊은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8로 올렸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딜런 번디의 2구 89.8마일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우전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을 기록했다. 

한편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현수(29)도 8회말 대타로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1사 1루에서 2루 땅볼 병살타를 치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225가 됐다. 
이날 경기에선 볼티모어가 텍사스에 12-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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