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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까지 부활’ 롯데 외인의 2015년의 추억과 2017년 후반기의 기대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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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9)가 2015시즌을 떠올리게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일리는 18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1볼넷 2사구 5삼진 2실점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레일리 개인적으로도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4일 두산전부터는 4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레일리는 모두 7이닝을 소화했다. 이 중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나 된다.

올시즌 롯데와 재계약하며 KBO리그 3년차를 맞이한 레일리는 시즌 초반부터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월 초까지 6패(3승)을 기록하며 닉 애디튼과 함께 퇴출 후보에 거론됐다. 한 차례 2군행 통보를 받은 뒤 복귀 후 두번째 경기에서부터 승수를 추가한 레일리는 어느덧 팀의 필승카드로 자리잡고 있다.

레일리의 호투는 2년 전 롯데를 떠올리게 한다. 최근 조쉬 린드블럼까지 재영입한 롯데는 2015년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린드블럼은 KBO리그 첫 해였던 2015시즌 32경기에 등판해 210이닝을 소화하며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했다. 레일리도 11승 9패 평균자책점 3.91로 KBO리그 적응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2015시즌을 마치고 린드블럼과 레일리는 물론 외인 타자 짐 아두치까지 재계약했다. 2015년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외인 농사만큼은 잘 일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17시즌 롯데는 다시 ‘외인 농사’를 제대로 시작하려 한다.

전반기 동안 선발진에서 토종 투수 박세웅이 홀로 고군분투한 가운데 레일리가 가세하면서 선발진에 힘이 생겼다. 그리고 린드블럼까지 후반기부터 합류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선발진을 일궈낼 수 있게 됐다. 린드블럼은 후반기 첫 주말 3연전인 KIA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금은 아두치가 없지만 대신 앤디 번즈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만해도 물음표를 안고 있던 번즈는 빠른 시간 안에 적응을 마치고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6월 초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 여 시간 동안 자리를 비웠으나 복귀 후에도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18일 현재 59경기에서 221타수 60안타 9홈런 31타점 타율 2할7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를 맞이하며 몇몇팀들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롯데는 2015시즌의 추억을 되살려 2017시즌 팀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하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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