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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창민 “전반기 기대 이상, 체력 시즌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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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창민. 김기남 기자 

 

 

NC가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선발진의 부진에도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불펜진의 힘이 컸다. 특히 마무리 투수 임창민(32)의 기여도가 높았다.

임창민은 전반기 동안 37경기에서 21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2015시즌부터 팀의 뒷문지기를 맡은 임창민은 그 해 31세이브를 올린 뒤 지난해에도 26개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올시즌에는 더 가파른 페이스로 전반기 동안 20세이브를 넘겼다. 덕분에 임창민은 프로 데뷔 처음으로 팬 투표로 올스타 베스트 멤버에 선정되기도 했다.

후반기를 맞이하며 임창민은 전반기를 되돌이켜봤다. 그는 스스로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임창민은 “개인적으로도 기대 이상으로 했고 팀도 그만큼 성적을 낸 것 같다”며 “후반기에는 준비를 잘 해야한다”고 밝혔다.

임창민이 많은 세이브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기회가 많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팀이 접전을 치르면서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창민은 “세이브가 생각보다 많았다. 팀도 2위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많은 성과를 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든다”고 했다.

아쉬움은 전반기 막판 성적에서 나온다. 임창민은 7월 들어서 3경기에서 안타 8개를 허용했다. 이 중 2경기에서는 장타를 허용했다. 9일 두산전과 12일 KIA전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이전까지 임창민의 피홈런 개수는 4개였다. 특히 12일 KIA전에서는 최형우에게 뼈아픈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임창민은 “7월에 장타를 줄이지 못한게 아쉽다”고 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임창민은 “시즌을 치르면서 다른 팀들의 분석이 많이 들어온 것 같다. 구위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전반기 페이스대로라면 데뷔 첫 4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2013년 손승락이 넥센 소속으로 46세이브를 달성한 이후 40세이브를 넘긴 마무리 투수는 없었다. 하지만 임창민은 ‘40세이브’라는 말에 손을 내저었다.

세이브 개수보다는 일단 자신이 경기에 나갔을 때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임창민은 “나가는 경기에서 결과를 제대로 내고 싶다. 현재 체력을 유지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임창민은 후반기 첫 경기인 18일 청주 한화전에서 8회 2사 2·3루에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김하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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