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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손아섭, 어제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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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첫 단추를 잘 뀄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8일 제2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평소 롯데 답지 않게 '뒷심'을 보였고 상대 추격도 별 탈 없이 뿌리쳤다.

롯데는 이날 0-0으로 팽팽하던 5회말 문규현이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냈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6회초 삼성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가 2-2로 균형을 맞추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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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이어갔디. 롯데는 7회말 공격에서 바로 역전했다. 전준우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손아섭이 2점 홈런을 쳐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문규현과 전준우는 찬스에서 팀배팅이 돋보였다. 무리하게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지 않고 결대로 밀어쳐 타구를 띄웠다. 손아섭은 이날 유일한 안타를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로 장식했다.

그는 이 한 방으로 5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손아섭은 "오늘(18일) 경기는 생각보다 스윙이 안좋았다"며 "앞선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그래서 2점 홈런이 나온 타석에서는 '어떻게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과 격차가 많이 안 나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매경기 집중하고 더 간절하게 후반기 경기에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손아섭의 말처럼 롯데는 이제 남은 후반기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허투루 버릴 경기가 없다. 현재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5위 경쟁권에 밀려나지 않으려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3연전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위닝 시리즈'를 목표로 삼고 최대한 이를 이뤄야한다. 한편 이날 마운드에 올라간 투수들도 제 역할을 했다. 선발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을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7패)째다.

레일리에 이어 조정훈-손승락이 각각 1이닝씩을 이어던졌다. 조정훈은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에 홀드를 추가했고 손승락도 뒷문을 잘 잠구며 16세이브(1승 1패)를 올렸다.

롯데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도전에 나선다. 송승준이 재크 페트릭(삼성)과 선발 맞대결한다.

송승준은 올 시즌 삼성과 맞대결에서 2경기 나와 1패를 기록했지만 투구내용은 괜찮은 편이었다. 9.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패트릭은 롯데전 1경기 나와 6이닝을 던졌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은 4.50이다.

/류한준기자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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