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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도약 노리는 두산, 믿을 건 선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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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등판한다./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믿을 것은 역시 선발이다. 

두산은 18일부터 사흘 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전반기를 5위(42승1무39패)로 마쳤다. 지난해 역대 최다승(93승)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시즌 초반에는 컨디션 난조, 투타의 엇박자로 고전했고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하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해 두산이 보였던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등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5할 승률을 오가며 상위권과 멀어졌다. 

후반기 반등을 보여야하는데, 믿을 것은 역시 선발이다. 지난해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 장원준으로 이어지는 굳건한 선발진을 보유했다. 이들은 퀄리티스타트 75회를 기록하면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보우덴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신예선수들이 대체 선발로 나섰다. 시즌 전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는데, 전반기에는 부상 공백을 피하지 못했다. 

전반기 두산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70. 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주전력인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도 리그 상위급 실력을 보였다. 

이제는 보우덴까지 합류하면서 지난해 보였던 강력한 선발야구를 시작할 여건이 마련됐다. 4명의 선발진과 더불어 올 시즌 5선발로 안착한 좌완 함덕주(3승7패·평균자책점 4.23)까지 버티고 있다. 

전반기를 마칠 무렵 김태형 감독은 "정상 전력이 갖춰지면 밀어 붙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디어 갖추게 된 5선발과 후반기 반격을 시도하는 두산. 지난해 보여준 선발야구가 되살아나면 후반기 상위권 순위다툼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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