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5강 잠룡' LG·롯데, 반등 위한 열쇠는 무엇인가

난라다리 0

0002843255_001_20170717112812966.jpg?type=w540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왼쪽),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News1

 

 

LG, 작전의 세밀함 필요…롯데, 득점권 타율 높이고 병살타 줄여야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18일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전반기까지 5강 진입에 실패한 팀들의 반등 가능성이 후반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전반기는 KIA 타이거즈가 선두를 독주한 가운데 NC 다이노스가 2위 자리를 지켰고, SK 와이번스는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넥센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가 뒤따르는 형국이다.

2위 NC까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NC와 6위 LG 트윈스의 승차는 6경기다. 3위 SK도 6위에 4경기 차로 앞서며 당분간 2위 추격에 신경을 집중할 수 있다.

그러나 4위 넥센, 5위 두산은 아직 불안한 위치다. LG는 넥센을 2경기, 두산을 1경기 차로 압박하고 있다. LG에 2경기 차 뒤져 있는 7위 롯데 자이언츠도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

후반기 중위권 싸움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팀은 LG와 롯데다. 아직 중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전력만 놓고 보면 5강 그 이상도 가능한 팀들이다.

LG는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전반기 막바지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은 것이 뼈아프다. 그러나 김대현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 SK를 상대로 5⅓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희망을 전했다.

허프가 빠진 시즌 초반에도 LG는 선전했던 기억이 있다. 따라서 허프의 공백보다는 다른 쪽에 후반기의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고 있는 타격 안정화가 LG의 가장 큰 숙제다. 특히 58.3%(9위)에 그치고 있는 도루 성공률이 말해주듯, 작전의 세밀함 또는 최소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반기 LG는 느슨한 주루 플레이 및 작전으로 경기 흐름을 끊는 경우가 많았다.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는 루이스 히메네스는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 그러나 히메네스가 돌아온다고 해도 팀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 LG는 히메네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

전반기 막판 흔들렸던 불펜도 다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정찬헌이 새롭게 뒷문지기로 나서 최근 10경기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지난해 구원 2위 임정우도 후반기에는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이미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점차 KBO리그에 적응해 나가고 있던 닉 애디튼을 퇴출,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한 것. 린드블럼은 201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13승-10승)를 기록한 바 있다.

린드블럼의 가세는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한 박세웅과 함께 선발진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브룩스 레일리, 송승준 등 다른 선발 요원들도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 역시 문제는 방망이다. 전반기까지 롯데의 팀 타율은 0.285로 7위에 그쳤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276으로 8위였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195(2홈런 8타점)로 부진한 이대호의 분발이 절실하다.

병살타를 줄이는 것 또한 롯데의 과제. 롯데는 병살타 93개로 이 부문 최다 1위에 올라 있다. 최다 병살타 2위 최준석(18개), 3위 이대호(16개)의 집중력 있는 타격이 필요하다.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