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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바뀌지 않으면 일본은 미국 못 따라잡는다"

주간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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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올스타게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일본 야구계에 쓴소리를 남겼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3일 "다르빗슈가 올스타게임에서 일본 야구계에 경종을 울렸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11일 올스타게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이대로라면 일본은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닝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면이다. 가르치는 쪽에 문제가 있다. 가르치는 쪽에서 '그것은 안 된다'고 하면 계속 20년 동안 이대로다"라며 "물론 일본의 모든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좋은 점도 있고, 나와 다른 선수들이 일본식 훈련 방법으로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신론을 강요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훈련만 반복하는 건 문제다. 최신 이론을 모른 채 훈련만 계속하는 걸 문제 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일본 야구계에는 성장할 기회가 없다. 요미우리의 사카모토 하야토, 야쿠르트의 야마다 데쓰토처럼 좋은 선수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수준을 올리지 않으면 (야구계 전반이)성장할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아마추어와 프로 모든 수준의 지도자들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가 강조하는 건 지도자의 이론을 주입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는 "오프 시즌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닝 방식을 제안하거나, 보충제 같은 식습관 교정을 제안하기는 한다. 강요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라는 제안이다"라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것이 정답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대신 다른 생각을 제시하면서 다른 이들도 한 번쯤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느껴진다"고 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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