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158㎞에도 첫 등판 부진' 오타니 "실전서 얻는 것 크다"

난라다리 0

0002836983_001_20170713102312518.jpg?type=w540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뉴스1 DB© News1 양동욱 기자

 

 

12일 오릭스전 선발 등판, 1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가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강속구는 여전했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니혼햄이 3-6으로 패하며 오타니에게 패전이 주어졌다.

1회말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헛스윙 삼진과 병살타로 실점없이 이닝을 넘긴 것. 문제는 2회말이었다.

선두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타니는 볼넷 2개와 안타 2개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한 뒤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29개에 불과했지만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벤치의 판단이었다.

이어 등판한 루이스 멘도사가 오타니의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다. 그렇게 오타니의 실점은 4점이 됐다.

이날 오타니는 최고 158㎞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렸지만 제구가 불안했다. 2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도 볼넷이 3개에 달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부진보다 실전 복귀에 의미를 뒀다. 13일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오타니는 "실전 속에서 얻는 것은 크다"며 "다음 등판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오타니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은 여전했다. 이날 오타니를 보기 위해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 8개 구단이 경기가 열린 교세라돔을 찾았다.

오타니는 발목 부상으로 투수로는 출전하지 못한 채 타자로 시즌을 맞았다. 그러나 4월초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타자로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말 타자로 복귀전을 치른 오타니는 드디어 마운드에도 서며 '이도류(쌍검법)'로 불리는 투타 겸업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투수 오타니'는 감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기사제공 뉴스1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