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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골 1도움 통했다! 황인범, 포르투 영입 관심… 감독이 페예노르트 시절부터 직접 찍었다→"빌드업, 양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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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페예노르트의 선수단 개편과 맞물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황인범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협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1일(한국시간) 황인범이 FC포르투가 차기 시즌 중원 보강을 위해 주시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는 현재 빅토르 프로홀트의 백업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황인범이 주요 후보로 떠올랐다.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지만, 가장 강점을 보이는 포지션은 중앙에서 공수 연결을 담당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특히 포르투를 새롭게 이끄는 파리올리 감독이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올리 감독에게 황인범은 낯선 선수가 아니다. 그는 2024-2025시즌 아약스를 지휘하던 당시 에레디비시에서 페예노르트를 두 차례 상대하며 황인범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봤다.

현지 역시 당시의 경험이 이번 영입 검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또한 황인범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로 페예노르트의 내부 상황도 함께 언급했다.

페예노르트는 올여름 새 스포츠 디렉터 데비 리고와 신임 감독 조반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황인범과 야쿠프 모데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로 거론됐다. 다만 황인범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페예노르트가 이적료 없이 선수를 내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재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황인범의 시장가치는 700만 유로(약 120억원)다. 페예노르트 역시 지난 2024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황인범을 영입하면서 최대 약 800만 유로(약 137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인범은 2026 FIFA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뒀고, 황인범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였고, 황인범은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포르투갈 현지에서도 이 활약이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평가했다. 

'포르투갈 골닷컴'은 포르투 스카우트들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지켜본 뒤 황인범에 대한 확신을 더욱 키웠다고 전했다. 특히 체코전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이 포르투의 관심을 더욱 높인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페예노르트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에 열려 있을 수 있으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이 선수 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포르투갈 현지에서는 황인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헤코르드'는 현재 휴식기에도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황인범의 현 상황에 주목하기도 했다.

매체는 황인범이 한국 구리에 위치한 고성능 트레이닝센터 '에어리스 랩'에서 개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시즌 개막 전 활용하는 방식이며, 황인범이 새 시즌을 위해 철저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헤코르드'는 이러한 자기 관리 능력 역시 포르투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직후에도 곧바로 개인 훈련에 돌입한 모습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선수의 자세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또한 매체는 황인범이 이미 자국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라는 점도 다시 조명했다.

'헤코르드'는 2024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페예노르트가 벤피카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둘 당시 황인범의 활약을 상세히 소개했다.

당시 황인범은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 체제의 4-2-3-1 시스템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매체는 황인범이 32개의 패스를 시도해 29개를 성공시켰고, 그 가운데 6개를 마지막 공격 지역으로 연결하며 빌드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또 오른발이 주발이지만 왼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긴 패스와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춘 미드필더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다재다능함은 포르투가 찾고 있는 자원과도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다만 현재까지는 포르투와 페예노르트 사이에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페예노르트가 어느 정도의 이적료를 요구할지, 그리고 포르투가 실제 제안을 내놓을지가 올여름 이적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포르투뿐 아니라 멕시코 몬테레이도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으로 거론된다.

'헤코르드'는 몬테레이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포르투가 네덜란드 구단과의 협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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