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한화 16승' 와이스가 세이브를 했다고? 美 첫 SV 신고…3이닝 1피안타 1실점 호투, ERA 8.49→7.86 반등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라이언 와이스(29)가 미국에서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길었던 부진을 털어낼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소속 와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의 컨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앨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와이스는 올 시즌 미국 복귀 후 첫 세이브를 신고했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8.49에서 7.86으로 낮췄다. 이날 최고 구속은 96.3마일(약 155km)이었다.



와이스는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안정적이었다. 선두타자와 후속 타자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제구가 흔들렸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메이슨 맥코이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폭투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실점 위기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 타자 블레이크 헌트를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마무리했다.



8회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낙 프라토를 땅볼, 브라이스 존슨을 뜬공, 파블로 레예스를 직선타로 처리하며 공 10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선두 타자 프라토의 99.3마일(약 160km/h) 타구에 팔을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으나 결국 흔들렸던 제구력을 빠르게 다잡으며 승리조 투수다운 안정감을 보여줬다.

9회 역시 순조롭게 출발했다. 메이저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인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땅볼로 돌려세운 뒤 닉 솔락을 삼진 처리하며 순식간에 투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가 찾아왔다. 마르코스 카스타뇬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와이스는 마지막 타자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다시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고, 슈가랜드의 2-1 승리를 확정했다. 

비록 홈런 한 방을 내주긴 했지만 3이닝을 책임지는 투구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값진 첫 세이브를 완성했다.



와이스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는 등 정상급 외국인 투수로 활약하며 빅리그 재도전 기회를 잡았다. 

이후 휴스턴과 계약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며 트리플A 강등과 지명할당(DFA)을 잇달아 경험했다. 최근 다시 슈가랜드 로스터에 합류한 그는 지난 22일 시즌 첫 승에 이어 이날 첫 세이브까지 수확하며 조금씩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세이브는 단순한 기록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국 복귀 후 처음으로 팀 승리를 끝까지 책임졌다는 점은 물론, 평균자책점까지 7점대로 끌어내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와이스에게 이번 호투는 후반기 경쟁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한 의미 있는 한 경기로 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