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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겼어도 됐는데" '졸전' 대한민국 대표팀, A조 3위···32강은 혼돈 속으로

조아라유 0

 



비기기만 해도 조 2위 확정이 가능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졸전 끝에 패배를 기록하며 32강 진출 가능성도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예선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우리 대표팀은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가더니 결국 0-1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꺼내 든 대표팀은 전반 내내 유효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상대에 끌려가는 답답한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후반 손흥민과 김진규,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노린 대표팀은 오히려 실점과 함께 FIFA 랭킹에서 우리보다 35계단 아래인 60위의 남아공에 패배를 기록하는 수모와 함께 조 2위도 내줍니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체코를 잡았지만,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배를 기록한 대표팀은 연패를 당하며 1승 2패, 승점 3점에 골 득실에서도 -1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나마 주전을 뺀 멕시코가 체코에 크게 이기면서 4위로 추락하지 않았고, 32강 진출 희망도 이어가는 것이 위안으로 남겨집니다.

조 3위를 기록한 12개 팀 가운데 상위 8팀이 32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예선을 마무리한 팀 기준으로 우리 대표팀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보다는 아래 위치했고, 스코틀랜드보다는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승점 3점, 마이너스 골 득실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앞으로 이어질 나머지 조들의 최종 결과에 따라 32강 여부가 결정됩니다.

 

 

석원 기자

대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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