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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도 사람이었다?
오타니가 경기 도중 감정을 드러냈다. 웬만해선 상대 팀에게도 화를 내지 않는 오타니인데, 이번에는 다저스 동료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못된 입버릇과 돌발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던 포수 달튼 러싱과 호흡 문제가 드러났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1번타자 선발투수로 나와 타석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마운드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4-3으로 승리한 가운데 오타니는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의 실점은 1-0 리드를 잡고 시작한 2회에 집중됐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빅터 카라티니에게 우전안타를, 1사 후에는 브룩스 리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위기에 몰렸다. 이어 트리스탄 그레이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만루에 몰렸다.
첫 실점은 포수 패스트볼에서 나왔다. 러싱이 오타니의 공을 뒤로 흘리면서 카라티니가 득점했다. 오타니는 1-1 동점에서 라이언 크레이들러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내줬다.
패스트볼에 의한 실점 이후에는 러싱이 오타니에게 불만을 드러내는 듯한 장면도 나왔다.
오타니도 러싱에게 불만이 쌓인 상태였다. 2회에는 ABS 챌린지를 놓고도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렸다. 오타니는 챌린지를 원했지만 러싱이 만류하는 장면이 두 번 있었다. 두 번은 참았던 오타니는 세 번째에는 참지 않았다. 챌린지를 요청해 판정을 뒤집었다.
오타니는 개막 후 선발로 나선 10경기에서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스미스가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면서 최근 3경기는 러싱과 함께 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오타니와 러싱의 갈등이 눈에 보이자 다저스 구성원들이 중재에 나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먼저 러싱에게 다가갔고, 프레디 프리먼과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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