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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발 파이팅!' 한국 축구의 치욕, 기적의 32강 위해 日 필사적 응원 필요 '스웨덴전 2골차 승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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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손흥민 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2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기적적으로 32강에 진출하려면 일본이 대승하기를 바라야 한다.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대1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아직 탈락은 아니다. 희망이 없지는 않다. 48개국 월드컵 체제가 되면서 조 3위도 32강에 올라갈 수 있다. 각 조의 3위의 성적을 비교해 상위 8개국은 32강에 올라갈 수 있다.

현재 한국은 다른 조 3위와 비교했을 때 4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조별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3위가 5팀 이상 나오면 안된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손흥민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25/

 

 

여기에서는 치욕적인 조건도 있다. 바로 일본을 절실하게 응원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본이 있는 F조 3위는 스웨덴이다. 스웨덴은 승점 3점으로 한국과 같지만 골득실이 0이라서 한국보다 성적이 좋은 3위다. 스웨덴이 일본에 크게 패배한 뒤에 한국보다 낮은 3위가 된다면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본이 스웨덴을 상대로 2골차 이상 승리해주길 응원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적인 경우의 수가 총 5개가 실현이 되어야 한다. 각 조의 상황을 분석하면 먼저 C조에서는 호주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하거나, 반대로 파라과이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E조에서는 에콰도르와 퀴라소가 각각 독일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야 한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쥐가 난 황인범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25/

 

 

G조에서는 이집트가 이란을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H조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한다. I조에서는 세네갈이 이라크를 상대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해야 한다.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이기거나, 반대로 알제리가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K조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해야 한다. L조에서는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하고, 동시에 파나마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대량 득점 차 승리를 거두지 못해야 한다.

'스페인이 우루과이에 승리한다'와 같은 생각보다 가능성 있는 조건도 있기 때문에 아직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하늘에 한국의 운명이 달렸다.

 

 

김대식 기자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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