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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모두의 꿈, 하나의 컵'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코리아컵의 새로운 엠블럼과 함께 공식 슬로건 '모두의 꿈, 하나의 컵'을 공개했다. 동시에 올해 시범으로 첫 출범하는 W코리아컵의 엠블럼도 발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코리아컵이 지닌 세 가지 핵심 가치인 3O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도전의 개방성(Openness), 극복의 서사성(Overcome), 권위의 전통성(Official)을 의미하는 3O의 가치를 '모두의 꿈, 하나의 컵(The Cup for All)이란 새 슬로건에 담아냈다.
대한축구협회는 "1996년 출범한 FA컵의 명칭을 2024년 코리아컵으로 변경하며 대회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보다 명확하게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브랜딩의 런칭을 준비해왔다. 마침 올해부터 2026-2027 시즌제로 대회 운영방식이 변경되고, W코리아컵도 시작됨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라고 알려다.
'모두의 꿈'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가리지 않고 모든 축구인이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대회의 가치를 담고 있으며, '하나의 컵'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한 팀만이 우승할 수 있는 토너먼트의 본질과 최고 권위를 상징한다.
새롭게 공개된 코리아컵 엠블럼은 대회의 전통과 도전 정신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중앙에는 2003년부터 사용된 우승 트로피를 형상화했고, 양옆으로 뻗어 오르는 곡선은 모든 참가팀에게 열려 있는 기회와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의 의미를 담았다. 이 디자인은 토너먼트를 통해 단 하나의 우승컵을 향해 나아가는 코리아컵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현재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는 높이 89.5cm로 국내 축구 대회 트로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국내 최다 참가팀이 출전하는 최고 전통의 클럽 대회라는 위상을 보여준다. 특히 트로피 상단에 새겨진 '1935'는 대회의 시작점인 전조선축구선수권대회의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코리아컵의 역사적 계보를 보다 명확히 정리했다. 협회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모두 아우르는 성인 축구 오픈 대회라는 본질에 주목해 1935년 출범한 전조선축구선수권대회를 코리아컵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전조선축구선수권대회에서 시작된 역사가 FA컵을 거쳐 현재의 코리아컵으로 이어진다는 정체성이 더욱 분명해졌다.
아울러 새롭게 창설되는 W코리아컵의 공식 엠블럼도 공개됐다. W코리아컵 엠블럼은 코리아컵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여자축구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담아냈다. 트로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백호의 앞발을 곡선 형태로 재해석했으며, 힘차게 뻗어 나가는 디자인에는 승리를 향한 의지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미가 담겼다.
또한 하단에서 중앙으로 모이는 선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여자축구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와 발전 가능성, 그리고 역동적인 미래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새로운 브랜딩은 다가오는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과 2026 W코리아컵부터 사용된다. 2026 W코리아컵은 23일 경기도 이천에서 1라운드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은 지난 20일 K5리그 팀들간의 프리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오는 7월 4일 1라운드가 개막한다.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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