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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아시아 축구가 6연패로 주춤한 가운데, 일본이 흐름을 끊을 구세주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모리야스 재팬이 아시아 팀들의 연패 흐름을 끊을 수 있을까"라며 일본과 튀니지전을 조명했다.
매체는 "대회 초반 아시아 팀들은 6경기 무패, 2승 4무의 쾌진격을 펼쳤다. 그러나 이라크가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2골 등에 1-4로 패한 뒤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한국, 호주가 잇따라 패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대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출발은 좋았다. A조의 대한민국이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고, 카타르는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호주는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으며, 일본도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우루과이와 1-1로 비겼고, 이란은 뉴질랜드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따냈다. 16일까지만 해도 아시아 국가들은 6경기에서 2승 4무를 기록, 승점 10점을 쌓았다. 경기당 평균 승점은 1.67점이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급격히 꺾였다. 남은 아시아 팀들도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이라크는 노르웨이에 1-4로 대패했고, 요르단은 오스트리아에 1-3으로 졌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콜롬비아에 1-3으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2차전에서도 분위기는 반전되지 않았다. 카타르가 캐나다에 0-6으로 대패했고,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졌다. 호주마저 미국에 0-2로 패하면서 아시아 팀들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이번 대회부터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출전권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첫 경기에서는 각지에서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지만, 2차전에서는 우려됐던 실력 차에 따른 경기 질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과거 7차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차전 성적이 단 1승, 3무 3패에 그칠 정도로 약했다. 징크스를 떨쳐내고 아시아 팀에 10경기 만의 승리를 안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 입장에서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가 걸린 경기다. 튀니지를 꺾는다면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어느새 6연패 수렁에 빠진 아시아 축구의 체면까지 대신 세우게 된다.
과연 일본이 튀니지전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존
황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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