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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은 안되네' 오타니 2삼진 무안타 LA 다저스 "걱정마" 탬파베이에 역전승

조아라유 0
오타니 쇼헤이가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배트가 조용했지만 해결사는 따로 있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침묵했다.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두차례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98()이 되면서 다시 3할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탬파베이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46승 27패로 내서널리그 서부조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초반 기선제압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한 탬파베이는 41승 28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 제자리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과 7회말 타석에선 연달아 삼진을 당하면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1회초 라이언 바일라데가 다저스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4호)을 쏘아 올려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도 1사 2, 3루 기회에서 테일러 월스가 스퀴즈 번트에 성공, 추가점을 냈다.

 

에릭 라우어가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0-3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2회말 바로 균형을 맞췄다. 카일 터커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터커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3점포(시즌 6호)를 쳤다.

팽팽한 흐름은 7회말 깨졌다. 역시나 대포에 의해서였다. 다저스는 대타 카드가 잘 적중했다. 알렉스 프리랜드를 대신해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미겔 로하스가 탬파베이 세 번째 투수 스티븐 마츠에게 솔로포(시즌 2호)를 쏘아 올려 4-3으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불펜진이 이때 잡은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두 번째 투수 카일 허트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1패 5홀드 1세이브)를 올렸다.

마츠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4승)를 당했다. 뒷문을 잘 잠근 태너 스콧은 시즌 8세이브째(1승 3패 5홀드)가 됐다.

지난 2024년 KIA 타이거즈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라우어는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류한준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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