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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정우영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51일 만에 처음이다. 일단 성공 체험부터 시작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이 퓨처스리그에서 2개월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1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 ⅔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타자를 상대하며 17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 7개, 볼이 10개였다.
정우영은 10-10 동점인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심휘윤을 2볼-2스트라이크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채울과 승부에서 초구 파울, 2구째 유격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좌타자 이주형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재현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김재현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2루가 되자, LG 벤치는 정우영을 내리고 오승윤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연속 볼넷으로 흔들리는 상황, 사이드암 투수가 약한 좌타자와 승부를 붙이지 않았다.
좌완 투수 오승윤이 좌타자 추재현을 2루수 땅볼 아웃을 잡아, 정우영은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LG 투수 정우영 / OSEN DB
정우영이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4월 25일 삼성과 시즌 첫 등판 이후 51일 만에 처음이다. 4월 25일 삼성전에서 1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후 4차례 2군 경기에 등판해 매 경기 볼넷 2개 이상을 허용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고양전에서도 2사 후 볼넷 2개가 연속으로 나오자, 이닝 도중 교체했다.
정우영은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3⅔이닝 3피안타 11볼넷 2사구 3탈삼진, 평균자책점 14.73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는 5-10으로 뒤진 8회말 5득점 빅이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지백의 볼넷, 엄태경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고 전경원이 1타점 우전 적시타, 손용준의 1타점 우전 적시타, 함창건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이재원의 1타점 내야 안타, 김주성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에 성공했다.
9회말 선두타자 김성진의 볼넷, 이지백의 안타, 엄태경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고, 전경원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 11-10 끝내기로 승리했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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