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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먹튀' 위기라니, '2G 연속 대타 교체' 김하성 오늘은 벤치만 달궜다…'타율 0.089' 부진 언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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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결과는 결국 벤치행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김하성이다. 결국 지난달 말부터 마우리시오 두본, 호르헤 마테오 등 경쟁자들에 밀려 출전 기회가 조금씩 줄고 있다. 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로는 팀이 치른 3경기에 전부 결장하기도 했다.

그나마 13일과 14일 연이틀 메츠를 상대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의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지난달 27~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처음. 입지를 강화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만큼, 이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결과는 아쉬웠다. 2경기에서 도합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결국 13일에는 라우디 텔레스, 14일에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로 교체되는 등 연이틀 대타 선수와 자리를 맞바꿔 중간에 경기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최근 두본과 마테오 모두 타격감이 조금 떨어진 상태였기에 김하성이 이번에 좋은 타격을 선보이면 입지를 크게 넓힐 수 있었다. 그러나 김하성도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한 결과 이번 경기에서는 벤치에 앉았다.

경기 중간에 일라이 화이트가 대타 텔레스로 교체되고, 두본이 좌익수로 이동하면서 유격수 자리가 비었다. 하지만 애틀랜타 벤치의 선택은 김하성이 아닌 마테오였다. 결국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김하성의 성적은 17경기 타율 0.089(56타수 5안타) 3타점 1도루 OPS 0.267이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간신히 1할대 타율에 복귀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 도합 7타수 무안타에 그친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000만 달러(약 304억 원)에 재계약한 김하성이다. 애틀랜타를 향한 김하성 본인의 애착, 그리고 지난해 9월에 짧게 보여준 김하성의 인상적인 기량에 대한 애틀랜타의 믿음이 어우러져 계약으로 이어졌다.

김하성 본인에게는 나름의 '승부수'였다. 연봉은 더 적을지언정 안정적인 다년 계약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음에도 본인의 의지로 애틀랜타를 택했다. 그러면서 'FA 3수'도 시도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예상 밖의 부진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김하성을 향한 평가도 떨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ATL 올데이'는 "김하성은 분명히 로스터 한 자리를 낭비하는 존재이며, 구단은 올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그를 내보내려 시도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MLB.com의 애틀랜타 전담 기자 마크 보우맨 역시 연봉 보조를 통해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소진하는 걸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점점 팀의 '애물단지'가 돼가는 모양새다.

이미 지난해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41억 원)에 계약했으나 부진 끝에 9월 시작과 함께 웨이버 공시당하는 굴욕을 겪은 김하성이다. 당시 현지에서 '재앙 계약'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지금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먹튀'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판이다. 위기의 김하성이 과연 언제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휘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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