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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한현희-조상우 돌아와도 일단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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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7월 8경기 7승1패 기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45승38패1무로 리그 4위. 3위 SK 와이번스와는 2경기차에 불과하다. 잘하면 전반기에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단연 공격력이다. 넥센은 7월 팀타율 0.337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참고로 KIA 타이거즈가 팀타율 0.387로 리그 1위.

하지만 투수력도 만만치 않다. 넥센은 7월 팀 평균자책점 4.97를 기록했다. 리그 최저 실점 부문 4위. 이에 비해 선발진의 7월 평균자책점은 6.21로 올라갔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넥센 선발진이 그리 만만했던 것은 아니다. 7번의 승리 중 선발 투수가 승리를 거둔 것은 총 5차례. 이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 가운데 넥센 장정석 감독이 "한현희, 조상우가 후반기 시작 일주일 내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해도 일단 불펜으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한현희, 조상우의 몸 상태를 천천히 지켜보겠다는 의미가 있겠지만, 선발진을 향한 믿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현희와 조상우는 올시즌 불펜으로 출발했다 선발로 전환했다. 시즌 초반 넥센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급하게 들어갔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상. 한현희는 선발로 11경기 나서 4승을 획득, 승운이 부족했을 뿐 퀄리티스타트를 8번이나 기록했다. 조상우도 선발 7경기에서 4승을 따냈다.

한현희와 조상우가 복귀하자마자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큰 힘이다. 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서두르지 않았다. 팀 선발진이 약하지 않기 때문이다.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중심으로 제이크 브리검, 최원태, 금민철, 김성민 등이 안정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밴헤켄은 최근 5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 서서히 부활을 알리고 있다. 브리검은 최근 4경기 다소 흔들렸지만, 초반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선수다. 영건 최원태는 벌써 시즌 7승을 거뒀고, 선발 4경기 중 3승을 따낸 금민철의 성적도 기대 이상이다. 김성민이 들쑥날쑥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여기에 지원군도 둘이나 있다. 부진을 이유로 불펜으로 밀려난 신재영이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선발진에 복귀할 예정. 최근 kt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정대현도 언제든지 선발 투입될 수 있는 자원이다. 장정석 감독은 정대현의 활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희, 조상우가 당장 선발진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해도 아쉬울 것이 없는 넥센의 현 상황이다.

사진=한현희, 넥센 히어로즈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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