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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의리만 간 게 아니다.
KIA가 최근 공개한 일본 치바현 소재 넥스트 베이스 어슬레틱스 랩 단기 파견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의리(24)다. 그러나 김시훈(27), 홍민규(20), 강효종(24)도 있다. KIA는 이의리는 물론이고 김시훈, 홍민규, 강효종을 후반기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 단기유학을 계획했다.
우선 김시훈은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한재승, 정현창과 함께 영입한 우완 불펜이다. 최원준(KT 위즈)과 이우성(NC 다이너스)이 이적 후 맹활약하고 있는 반면, KIA가 받아온 선수들은 그 정도의 임팩트는 아니다.
그래도 한재승은 추격조, 정현창은 1군 내야 백업으로 뛰며 최소한의 제 몫을 한다. 그러나 김시훈은 좀 아쉬운 행보다. 올해 1군에선 2경기서 평균자책점 13.50이다. 퓨처스리그에서도 20경기서 1승3홀드 평균자책점 3.92로 좋은 편은 아니다.
NC 시절 막바지부터 구속이 떨어졌고, 구속이 떨어지면서 포크볼 등 변화구 위력도 살지 않는 모양사다. KIA로선 맹활약하는 최원준과 이우성이 아쉬울 만하다. 그렇다면 김시훈이 성공할 수 있게 잘 돕는 게 중요하다.
홍민규와 강효종은 박찬호(두산 베어스), 장현식(LG 트윈스)의 FA 보상선수다. 냉정히 볼 때 아직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러나 KIA가 지난 두 차례의 겨울에 두 사람을 영입한 건 먼 미래를 바라보기 위함은 아니었다. 홍민규의 경우 지난해 두산에서 보여준 포텐셜을 믿었고, 강효종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성장코스를 밟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홍민규는 1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35, 강효종은 올해 상무에서도 3경기서 평균자책점 6.00에 그쳤다. KIA는 김시훈과 홍민규는 후반기 활용을 염두에 둔 유학이고, 강효종은 종합적인 경쟁력을 평가를 받아보기 위한 유학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지난 겨울 불펜 물량을 크게 늘렸다. 전상현, 이태양, 이준영의 6~7월 합류를 기다린다. 이런 상황서 김시훈, 홍민규, 강효종까지 후반기에 1군에서 활용할 수준에 이르면 현재 불펜들이 지칠 때 크게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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