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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컵스 선발 우완 벤 브라운을 상대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 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2구째 시속 95마일(약 152.9㎞)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타구가 뻗지 못하면서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에게 잡혀 뜬공이 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4-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직선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5회 말 2사 1, 2루 절호의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이 0.455에 달할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기대가 컸다. 초구를 지켜본 뒤 3구째 시속 97.9마일(약 157.6㎞)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지만,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날(13일) 땅볼-땅볼-직선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도 세 타석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29(240타수 79안타)까지 떨어졌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2위에 올라 있는 이정후지만 경쟁자들의 추격도 거세다. 같은 날 브랜던 마시(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타수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328까지 끌어올렸다. 이로써 이정후와의 격차를 1리로 좁혀졌다.
이정후가 경기 마지막까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할 경우 타율 0.328이 되면서 마시와 공동 2위로 내려앉게 된다.
한편, 경기는 현재 6회 말 샌프란시스코가 1-6으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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