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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출 사고!' 리오넬 메시, 월드컵 직전 때아닌 봉변...아르헨티나 대표팀 여권 번호 고스란히 노출 '황당 촌극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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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수단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이 월드컵 전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여권 정보가 실수로 노출되는 황당한 데이터 유출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보통 국가대항전을 치르기 전 주최 측에 제출하는 출전 명단에는 선수들의 여권 번호가 포함된다. 다만 미디어 등 외부로 명단을 공유할 때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아르헨티나가 아이슬란드전을 앞두고 주최 측에 제출한 출전 명단은 최소한의 보호 조치도 없이 통째로 배포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여러 현지 매체가 해당 명단을 여과 없이 보도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친선 경기 주최 및 운영을 맡은 '로드 투 26' 측의 한심한 정보 관리와 행정 부실 탓이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 선수단 전체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었다. 반면 맞대결 상대인 아이슬란드는 애초에 출전 명단에 여권 번호를 적지 않아 불행 중 다행으로 화를 피할 수 있었다.

 



한편, 경기장 밖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메시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지난달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직전 온두라스전까지 결장했지만, 다행히도 회복에 성공.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메시는 투입 단 2분 만에 자로 잰 듯한 스루패스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이를 직접 침착하게 성공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메시의 지휘 아래 아르헨티나는 후반 41분 티아고 알마다의 깔끔한 쐐기골까지 더해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에이스의 건재함과 함께 A매치 7연승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한다. 이들은 조별리그 J조에 배치돼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일전을 치르는데,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월드컵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태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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