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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침내 '스페셜 원'이 돌아왔다.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조세 무리뉴가 오늘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는 3년 계약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속보를 전했다. 영국의 BBC도 '무리뉴가 레알의 새 감독으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레알과 계약 체결 발표를 앞뒀다. 일의 마무리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재선이었다. 페레즈 회장은 최근 20년 만의 선거를 거쳐 레알 회장직을 유지했다. 페레즈의 유임으로 무리뉴는 레알의 정식 감독이 될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놀라운 복귀다. 무리뉴의 최전성기 중 하나로 꼽히는 시절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레알을 지도하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이미 포르투, 첼시 등에서 자신의 탁월한 면모를 뽐낸 무리뉴였기에 레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레알을 이끌며 바르셀로나와 대립해 라리가의 2010년대를 호령했다. 무리뉴는 레알에서의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팀을 바꿔놓았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후 무리뉴는 맨유, 첼시, 토트넘, AS로마 등 여러 팀을 옮겨다녔고, 최근 유럽 5대 리그 밖으로 떠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와 벤피카를 이끌었다. 감독 경력이 꺾였다고 평가받는 시점에서 레알의 러브콜이 도착하며, 다시 기회를 잡게 됐다.
로이터연합뉴스
레알은 올 시즌 팀의 부진을 반전시킬 중요한 인물로 무리뉴를 낙점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이 실패로 끝나고, 후임으로 팀을 맡은 아르벨로아도 레알의 무관을 막지 못했다. 시즌 내내 성과를 내지 못한 것과 더불어, 선수단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무리뉴는 선수단 개편부터 장악까지, 과거 영광의 시대를 다시 불러오기 위한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이 본격적인 무리뉴 2기를 앞뒀다. '스페셜 원'의 두 번째 레알 감독직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차기 시즌 관전 포인트다.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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