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잘 나가는 다저스, 류현진 자리 있을까

난라다리 0

0002197041_001_20170711075012712.jpg?type=w540

상승세의 다저스는 류현진이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 게티이미지

 

 

잘 나가는 LA 다저스에 과연 류현진의 자리는 있을까.

전반기 다저스의 폭풍 질주가 무섭다. 6월 한 때 10연승을 질주했던 다저스는 한 차례 3연승 이후 또 다시 6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올 시즌 61승 29패로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팀이 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9이닝 2실점 13탈삼진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멀티 홈런으로 팀 공격을 이끄는 등 다저스의 투타 조화는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모습이다.

여기에 투수진은 커쇼 외에 알렉스 우드가 혜성처럼 등장했고,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브랜든 맥카시도 복귀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에다 겐타 역시 최근 잇따른 호투로 류현진과의 5선발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상 류현진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타구에 맞은 류현진은 결국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면서 전반기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아직까지 후반기 등판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5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하지만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류현진으로서는 승률이 좋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올 시즌 6패를 떠안고 있는 류현진은 다저스가 패한 경기 가운데 약 5분의 1을 떠안았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타선 지원 등 다소 운이 없었던 부분이지만 반대로 다저스 입장에서는 유독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연승이 밥 먹듯이 되풀이되는 흐름 속에 류현진 등판일 때만 경기가 꼬인다고 생각한다면 이 역시 반가운 일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이 돌아가고 있는 흐름 속에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를 서두를 일이 전혀 없어졌다. 잘 나가는 다저스의 분위기와 맞물려 류현진이 파고들어야 할 바늘구멍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