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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선발 투수 역대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미시오로스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8탈삼진 무자책 경기를 펼쳤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꼽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실점을 최소화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지만, 이날 화제로 떠오른 부분은 미시오로스키의 구속이었다.
미시오로스키는 3회 말 카일 캐로스를 상대로 바깥쪽 패스트볼을 던졌다. 해당 공은 시속 103.7마일(약 166.9km/h)로 지난 2008년 구속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선발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그가 지난 5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던졌던 시속 103.4마일(약 166.4km/h)이었다.
미시오로스키는 해당 투구에 대해 "그저 그런 일 중 하나일 뿐"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는 계속해서 삼진을 잡기 위해 던질 것"이라며 "삼진을 잡기 위해 그런 구속이 필요하다면 계속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시오로스키는 시속 100마일(약 160.9km/h) 이상의 패스트볼을 무려 52구나 던졌다. 또, 101마일(약 162.5km/h) 이상 패스트볼은 무려 45개를 던져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미시오로스키는 지난 5월 경기에서 시속 100마일 이상 공을 57개 던졌고, 101마일은 40개를 던진 바 있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미시오로스키는 릴리스 포인트가 좋고 구속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그래서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선발 투수 최고 기록을 매번 경신하고 있는 미시오로스키는 역대 투수 최고 구속에도 도전한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0년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이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던졌던 시속 105.8마일(약 170.3km/h)이다.
한편, 미시오로스키는 이번 시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다. 그는 올해 13경기에 출전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1.50 116탈삼진을 기록해 탈삼진은 전체 1위, 평균자책점은 산체스(1.46)에 이은 전체 2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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