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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희망하는 모양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김민재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SL 벤피카(이하 벤피카)의 토마스 아라우주를 영입 후보 명단에 추가했다. 이어 기자는 이를 '수비진 이탈'에 대비한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수비진 이탈은 김민재의 이적을 의미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뮌헨에서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은 5명이다. 먼저 2025-26시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있다. 그 뒤를 김민재가 받치고 있으며,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다.
주전인 우파메카노와 타는 이적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또한 최근 주로 풀백으로 출전하는 멀티 자원 스타니시치도 마찬가지다. 반면 김민재와 이토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후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특히 김민재는 유벤투스와의 링크가 짙다. 김민재가 과거 SSC 나폴리에서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하던 당시 감독이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현재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는 사실은 이탈리아 언론에서 수도 없이 거론됐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와 독일 매체 '테체트'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가제타>는 김민재가 유벤투스행을 받아들였으며 관건은 구단 간의 협상이라고 전했다. 반대로 '테체트'는 김민재가 뮌헨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뮌헨이 센터백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은 김민재 혹은 이토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2002년생 수비수 아라우주는 최근 두 시즌 간 82경기를 소화하며 벤피카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포르투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또한 센터백뿐만 아니라 좌우 풀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공고한 주전 센터백 라인을 보유한 뮌헨 입장에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아라우주를 '쏠쏠한 백업 자원'으로 평가하는 듯하다.

토마스 아라우주
다만 아라우주는 벤피카와의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아 있다. 이들이 월드컵 무대를 밟을 주전 수비수를 쉽게 놓아줄 리가 만무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아라우주의 몸값을 3,000만 유로(약 539억 원)로 책정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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