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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별로였나? 멕시코 매체의 SON 엘살바도르전 활약상 분석, "아기레 감독이 안도할 수준"

조아라유 0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가벼운 스파링 매치였지만, 멕시코 매체 <마르카 멕시코>는 손흥민에게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엘살바도르전에서 비교적 가볍게 경기를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손흥민을 두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안도감을 가질 만한 플레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사우스 필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엘살바도르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은 후반 12분 이동경의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8분 황희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멕시코 매체 <마르카 멕시코>는 이 경기를 주목했다. 특히 멕시코 입장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선수인 손흥민의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다만 전체적인 평가는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는 쪽에 가까웠다.



 



<마르카 멕시코>는 한국-엘살바도르전 리뷰 기사에서 "아기레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손흥민은 월드컵을 앞두고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이자 한국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완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후반전에 투입됐다"라며 "손흥민의 투입은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고 한국의 공격력을 더욱 높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후반 22분 손흥민이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은 엘살바도르 수비에 막혔다. 후반 32분에는 가장 좋은 기회를 맞았다. 박스 안에서 볼을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라며 결정적인 장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플레이 자체를 부진했다고 보지는 않았다. <마르카 멕시코>는 "움직임, 리더십, 공간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으며,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친선전 결과보다 손흥민의 컨디션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번 엘살바도르전을 포함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격전지인 과달라아라로 이동한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과달라아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의 강호 체코와 맞붙으며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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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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