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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박진만의 남자' 김도환(삼성 라이온즈)이 돌아온다. 이르면 오늘(5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0년생 포수 김도환은 언북초(의정부리틀)-영동중-신일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1군과 2군을 오가며 백업 포수로 뛰었다.
올 시즌 기회를 잡았다. 시즌 초 강민호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고, 박진만 감독은 김도환을 주전 포수로 쓰겠다고 천명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높게 평가하는 것은 투수 운영 능력이 좋다. 투수의 성향과 타자의 성향에 따라 볼 배합하는 게 좋다. 그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 투수들이 (김)도환이랑 하면서 운영 능력을 더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워낙 타격에 소질이 있었는데 수비적인 면도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12경기에서 8안타 1홈런 3득점 4타점 타율 0.286 OPS 0.864를 기록했다. 실책 없이 안정적인 포수 수비도 뽐냈다.
부상으로 흐름이 꺾였다. 5월 10일 NC 다이노스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꼈다. 검진 결과 그레이드1 이하의 미세 손상 소견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6월부터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3일 박진만 감독은 "(김)도환이는 오늘(3일) 7이닝 게임 출전으로 계획을 잡았다.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김영웅이 한 번 상황을 겪지 않았나. 햄스트링은 부상이 재발하면 그전에 쉬었던 것 이상으로 (재활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확실하게 몸 상태가 올라오는지 계속 체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도환은 6번 타자, 포수로 울산 웨일즈전 선발 출전해 7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실책은 없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일 박진만 감독은 "5이닝 소화하고 1군에 합류할 것 같다. 마지막 체크해 보고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내일(5일) 합류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4일 울산전 역시 무리 없이 5이닝을 소화했다. 타격 성적은 3타수 무안타. 이상이 없다면 곧바로 김도환이 콜업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은 2포수 체제다. 강민호가 주전, 장승현이 백업이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가 던질 때 (장)승현이가 잘해주고 있다. 지금 상황은 전담 포수나 마찬가지다. 일요일(7일) (양)창섭이가 (선발로) 들어가야 하니까 3인 포수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승현이는 수비력이 워낙 뛰어나다. 송구나 리드가 훌륭하다. 후반에 필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도환은 어떤 활약을 선보일까.
김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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