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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때렸다… 이정후, 9경기 연속 안타

조아라유 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정후(사진)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0-0이던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좌완 선발 셰인 드로한을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게 들어온 시속 88.3마일(142.1㎞)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바깥쪽 낮은 공이었지만, 엉덩이가 빠지는 듯한 자세에서도 배트가 끝까지 따라 나왔다. 이정후가 때린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빠르게 뻗는 라인드라이브 안타가 됐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출루 뒤에는 곧바로 득점까지 올렸다. 맷 채프먼이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정후는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26호 득점이었다.

최근 이정후의 방망이는 뜨겁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을 몰아쳤다. MLB 데뷔 후 첫 5안타 경기였다. 앞선 콜로라도와의 3연전에선 11개의 안타를 쓸어 담았다. 이 기간 타구 방향과 구종 대응이 모두 안정됐고, 시즌 타율도 3할대로 올라섰다. 이날 안타도 최근 타격감이 얼마나 올라와 있는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완벽한 자세에서 만든 안타가 아니었다. 자세가 무너지는 순간에도 공을 끝까지 봤고, 낮은 변화구를 놓치지 않았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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