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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 치리노스
LG 트윈스가 결국 요니 치리노스를 '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들어 이어진 급격한 구속 저하와 성적 부진의 늪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33.2이닝 동안 2승 3패, 평균자책점(ERA) 6.68,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81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자 구단은 '방출'이라는 가장 강력한 처벌과 결단을 내리며 외국인 투수 교체 카드를 뽑아 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치리노스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LG는 주춤한 마운드를 재정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야구계 안팎에서 그의 빈자리를 채울 가장 뜨거운 인물로 거론되는 후보는 베테랑 우완 구원 투수 약셀 리오스(Yacksel Ríos)다.
리오스는 최고 98마일에 달하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파이어볼러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풍부한 불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과거 손가락 혈류 장애(레이노 증후군)와 어깨 수술이라는 큰 부상 악재를 겪기도 했으나, 이를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최근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건재함을 증명해 왔다.
마운드에 확실한 구위와 강력한 힘을 더해줄 투수를 원했던 LG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면서, 현재 리오스가 차기 대체 외인으로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강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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