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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트로피 있어야 메시·호날두와 동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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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완 그리즈만이 최고가 되기 위해 우승 트로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20일(한국시각) '유로스포르트'를 통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나를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해줬을 때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그는 내게 강한 동기 부여를 주고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주장도 설득력 있다. 그리즈만은 최근 몇 년 동안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2014/15시즌 리그 2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22골 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리그 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폭발적인 화력과 팀 내 비중 그리고 꾸준함 모두 세계 정상급이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메시, 호날두와 비교되려면 눈에 띄는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것은 바로 트로피다. 그리즈만은 "아직 메시, 호날두와 동급이라는 느낌은 없다. 그들과 비교되려면 우승 트로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하길 원한다.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내 모든 걸 바칠 것이다. 구단의 명성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바르사)와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현재 레알과 바르사를 제치고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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