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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韓대표팀, 어쩌나...월드컵 역대급 '살인 더위' 예고→홍명보호 조별리그 최종전 몬테레이 스타디움 '고위험군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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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넘어야 할 산은 상대 팀뿐만이 아니라, 극한의 폭염까지 더해진 혹독한 현지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국제 과학자 네트워크 WWA(World Weather Attribution)는 14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가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치러질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세계인의 축제,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라는 엄청난 규모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홍명보 감독 이끄는 대표팀 역시 결전의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소화한다. 오는 6월 12일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운명의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혈투를 벌인다. 이어 25일에는 몬테레이로 장소를 옮겨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갖는다.

체코, 멕시코, 남아공 모두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는 가운데, 대표팀 앞에는 상대 팀만큼이나 거대한 장벽이 하나 더 등장했다. 바로 북중미 대륙의 살인적인 날씨.

WWA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 태평양 연안 등 북부나 해안 도시에서 열리는 경기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미국 내륙 및 남부 지역과 멕시코에서 열리는 경기들은 30°C에 육박하거나 이를 초과하는 훨씬 높은 기온의 영향을 받을 것이며, 주간 경기 중에는 극한의 폭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습도와 태양 복사열 등을 종합해 인체의 열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습구흑구온도(WBGT)' 지수다. 겉보기에 평범한 기온이라도 높은 습도와 결합하면 선수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이 지수가 26°C 이상이면 쿨링 브레이크를, 28°C 이상이면 경기를 연기해야 할 만큼 위험한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에스타디오 몬테레이 전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문제는 홍명보호가 최종전을 치르는 멕시코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가 보고서에서 콕 집어 언급된 '고위험 경기장' 중 하나라는 점이다. WWA는 에어컨 등 냉방 시설이 없어 극단적인 폭염(WBGT 28°C 이상)에 고스란히 노출될 위험이 큰 구장 중 하나로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 등과 함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를 지목했다. 이로인해 선수들의 급격한 체력 저하는 물론 온열 질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멕시코에선 폭염으로 인해 일상생활마저 위협받고 있다. 멕시코 교육 당국은 월드컵 기간에 폭염이 예고되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을 무려 6주나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했을 정도다. 비록 학부모 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최근 입장을 번복하긴 했으나, 얼마나 폭염이 예고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홍명보호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는 멕시코의 찌는 듯한 폭염에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적응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상 첫 48개국 체제, 낯선 환경, 여기에 더해 숨 막히는 폭염까지.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한 멕시코 원정에서 태극전사들이 어떤 해결책을 들고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태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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