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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 완투-14승' 커쇼 "최고의 전반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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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13탈삼진 2실점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경기를 마무리 짓는데 필요한 투구 수는 단 99개면 충분했다.
 
커쇼는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1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시즌 14승째(2패)를 수확했고, 평균자책도 2.19에서 2.18로 낮췄다.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1회를 마친 커쇼는 1회말 터진 저스틴 터너의 선제 솔로포로 1-0 리드를 등에 업었다. 이어 2회에는 선두 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역시도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또 한 번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경기 초반 커쇼의 역투와 함께, 다저스는 3회말 터너의 투런포 등을 묶어 3점을 뽑고 4-0까지 달아났다.
 
4점을 지원 받은 커쇼는 4회초 호스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5회부터 9회까지 단 한 점도 주지 않으며 완투승으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끝냈다.
 
경기 후 커쇼는 지역 매체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완투승을 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달성해 기분이 좋다"면서 "지난 경기처럼 타자들이 홈런을 쳐줬고,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커쇼는 "전날 경기가 연장까지 가는 바람에, 불펜 투수들이 많이 등판했고 페드로 바에즈, 브랜든 모로우가 또 많이 던졌다. 개인적으로 이 선수들을 포함해 마무리 투수 캔리 젠슨에게까지 휴식을 주는 것이 내가 마운드에서 해야할 임무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커쇼는 이날 홈런 두 방을 때려낸 터너의 활약에 대해서도 칭찬을 잊지 않았다. 커쇼는 "터너가 이번 시즌 정말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수의 유형을 가리지 않고 잘 치고 있다"면서 "터너의 이름이 라인업에 있으면 든든하게 느껴진다. 동료로써 같이 야구를 한다는 점에 대해 아주 즐겁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커쇼는 "14승을 거뒀는데, 정말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전히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이 남아있지만 현재 팀 성적(61승 29패,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만족한다.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만큼, 올스타전이 열리는 마이애미에서도 정말 즐거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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