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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면모, '척추 돌기 골절'에도 상대 감쌌다→ 대전 마사 "사과받았다, 상대 비난 자제 부탁"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의 마사가 상대의 거친 파울로 척추 부상을 입었다. 이후 SNS를 통해 상대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인배적 면모를 보였다.

대전은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간)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 HD(이하 울산)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마사는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대승의 중심에 섰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12를 기록하며 7위에 도약했다.
3연패 후 8라운드에서 선두 FC 서울을 잡은 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던 대전이다. 9라운드 홈에서 제주 SK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으나 울산 원정에서 4-1 대승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구스타브 루빅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정재희, 47분 디오고 올리베이라의 추가골이 터지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마사도 후반 7분 추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4-0을 만들었다. 마사는 디오고 올리베이라의 골에도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마사의 1골 1도움 활약 속 대전은 4-0 리드를 잡고 있었다.
울산은 대전에 완전히 밀렸고, 후반 44분 이동경의 추격골이 나왔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경기가 끝을 향해갈 때쯤 울산의 조현택으로부터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경 조현택이 공을 끌고 올라가는 마사를 향해 강한 몸싸움을 시도했다. 마사는 좌측으로 패스를 보내고 있었기에 조현택의 접근을 의식하지 못했다. 결국, 공이 아닌 사람을 향한 충돌이 일어났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마사는 그대로 쓰러졌다. 허리를 부여잡은 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들것과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사는 '척추 돌기 골절' 판정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가볍지 않았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최소 3~4주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그러나 당분간 결장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반등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던 대전에는 심대한 타격이다.
팬들의 반응이 들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울산 조현택의 플레이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고의성 논란까지 번졌다. 혹자는 "공 없는 상황에서 몸통 박치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의 반응은 달랐다. 차분했다.
마사는 27일 자신의 SNS에 한글로 직접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큰 부상은 아닐 것 같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상대 선수에게서 직접 여러 번 사과를 받았기 때문에 SNS에서의 비난은 정말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조현택을 향한 비판을 멈춰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마사는 울림 있는 이야기를 더 이어갔다. 그는 "30살쯤부터 이 스포츠에서 어느 정도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고, 매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축구를 해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국적이 다른 한국 분들, 대전 팬 외 팬들로부터도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으면서 조금 더 오래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척추 돌기 골절 진단을 받고도 그는 원망보다 '감사와 의지'를 먼저 꺼냈다.
울산전의 마사는 1골 1도움으로 승점 3점을 벌어온 히어로였지만, 척추 골절을 부상을 당하며 고통은 떠안게 됐다. 하지만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며 대인배의 면모까지 보여줬다. 언제나 '품격 있는' 축구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사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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