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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 퇴장→ 물병·시계·열쇠 꾸러미 이물질 투척 난장판… ACLE 준우승 日 마치다가 맛본 살벌한 사우디 팬들의 비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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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일본 J리그 클럽 마치다 젤비아가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 팬들의 살벌한 분위기에 진저리를 쳤다. 분명히 잘못된 알 아흘리 측이 했는데, 팬들은 일방적으로 마치다 선수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나와 문제가 됐다.

쿠로다 고 감독이 이끄는 마치다 젤비아는 26일 새벽(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결승 알 아흘리에 0-1로 패했다. 마치다는 연장 전반 6분 피라스 알 부라이칸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 경기는 굉장히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객관적 전력상 알 아흘리보다 아래라는 평가를 받았던 마치다는 특유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발휘하며 상대를 연장 승부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120분 동안 치른 경기 내내 상대 팬들이 조성한 공포 분위기에 치를 떨며 승부했을 듯하다.

경기가 상당히 과열되는 양상이었다. 특히 후반 23분 마치다 공격수 테테 옌기와 자카리아 알 하우사위의 충돌 상황부터 그랬다. 터치라인 부근에서 경합하다 볼이 나간 후 옌기가 알 하우사위에게 가슴을 내밀며 항의하자, 알 하우사위가 박치기로 응수하면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이 장면 이후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알 아흘리 팬들이 이물질을 투척하면서 분위기가 난장판이 됐다고 전했다. 알 하우사위가 퇴장당하자 분노한 팬들이 물병을 집어던지는 일이 있었고, 이에 알 아흘리 선수들이 팬들을 말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소마 유키가 이물질에 맞는 장면이 나왔으며, 심지어 경기 운영 요원이 몸으로 소마를 보호하는 웃지 못할 촌극까지 빚어졌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후반 30분 소마가 코너킥을 처리하려고 할 때 시계나 열쇠 꾸러미와 같은 맞으면 크게 다칠 수 있는 물건까지 마치다 선수들을 향해 던져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마치다 핵심 수비수이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인 모치즈키 헨리 가이키는 나름 좋은 승부였지만 실력 차를 인정한다는 말을 남겼다. 모치즈키는 "무실점으로 버텨내고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으나 실점을 먼저 내준 후 만회하지 못했다. 상대가 우리보다 위였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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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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