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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복귀' 불붙은 한화 타선,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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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독수리 군단의 주장 송광민이 돌아온다. 불붙은 한화 이글스 타선이 더 무서워진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송광민을 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 등록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존에 계획했던 복귀 시점보다 하루 앞당겨졌다. 송광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돼 있었다. 1군에 머무르면서 치료와 재활을 거듭했고 현재 통증이 거의 없는 상태다. 생각보다 빠른 복귀에 이상군 감독대행도 일찍 송광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재 한화는 공격력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8경기 팀 타율 0.327을 기록했다. 홈런은 16개나 터졌다. 간판스타 김태균과 유격수 하주석이 타율 0.406 2홈런씩으로 활약했고, 정근우는 0.400 홈런 3개를 때려냈다. 김원석도 타율 0.368 홈런 1개, 윌린 로사리오는 0.344 3홈런을 기록했다. 이성열은 타율 0.321 4홈런을 폭발시켰다.

50경기 이상을 소화한 한화 선수 중 타율 3할을 넘긴 이는 7명이나 된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우리 팀의 라인업을 살펴보니 3할 타자가 많았다"며 흡족해했다.

여기에 송광민까지 가세한다. 송광민은 올시즌 타율 0.319 5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한 방을 쳐 줄 수 있는 선수다. 지금도 강력한 한화 타선에 즉시 전력감이 하나 더 늘어났다.

당장 송광민의 타순을 고민해야할 정도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지난 5일까지도 송광민을 어디에 놓을지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송광민은 올시즌 주로 3번 타자로 나섰다. 때로는 중심-하위 타선의 연결 고리 역할을 맡거나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하지만 현재 한화는 김태균이 3번에서 잘해주고 있다. 전날 넥센전에서도 시즌 10호포를 퍼올렸다. 4번 로사리오는 고정적인 것으로 보이고 5번에서는 이성열이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과시 중이다. 이성열은 올시즌 타율 0.339 13홈런 34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것 같다"며 이성열을 칭찬했다.

최진행도 최근 5경기에서 5타점을 때려내 부활 시동을 걸고 있다. 김원석은 폭 넓은 외야 수비와 준수한 타격감을 보유 중이다. 양성우는 송구 및 외야 수비 능력이 향상됐다. 최근 8경기 타율도 0.308로 나쁘지 않다. 최재훈도 포수로서 좋은 방망이를 갖추고 있다. 그야말로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송광민 타순에 고민하는 이유다.

한화 입장에선 고정적인 3루 수비를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송광민의 복귀가 반갑다. 송광민이 없는 동안 신인 김태연, 주로 유격수로 나섰던 강경학이 3수 수비를 맡았다. 김태연은 경험이 부족하고, 강경학은 맞지 않은 옷을 입어 다소 불안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송광민이 복귀하면서 3루 고민을 말끔히 지우게 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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