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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 폭발 후 방심? 김민식이 헥터에게 건넨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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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SK전에서 안타를 친 KIA 포수 김민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막강 타선 앞에서 SK 와이번스 '1선발' 메릴 켈리가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이 가운데 너무 큰 점수 지원을 얻었을까. KIA의 '에이스' 헥터 노에시도 경기 초반에는 '거포 군단' SK 타선에 홈런 두 방을 맞기도 했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15-6으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헥터 노에시는 6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13승(무패)째를 챙겼다.

타선이 폭발하면서 큰 무리없이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 초반에는 애를 먹었다. 위기마다 병살플레이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상황을 막았지만 홈런 타자들이 즐비한 SK 타선에 결국 2개의 홈런을 내주기도 했다. 

헥터도 인정했다. 경기가 끝난 뒤 헥터는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 SK 타선이 강해서 홈런을 맞지 않으려고 했는 데 실점했다"고 말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1회 말, 1사 이후 나주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팀이 9-1로 크게 앞선 2회 말에는 1사 1루에서 김동엽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줬다. 

물론 투수가 방심하지 않아도 홈런을 칠 능력을 갖춘 SK 타선이다. 때문에 헥터의 공을 받던 KIA의 포수 김민식은 "점수 차가 벌어지니까 마음이 풀어진 듯 했다. 그래서 헥터에게 집중해서 던지자고 말했다. 이후 나쁘지 않았다. 타자들이 너무 잘 쳐서 헥터가 그만큼 편하게 던진 듯 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압도적인 구위로 KIA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헥터도 팀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방심'을 했다. 때문에 '안방 마님' 김민식이 나섰다. 4일 SK전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김민식은 "타격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포수로서 투수 리드 등 신경써야할 일이 많다.

한편, 헥터는 지난해 10월 2일 광주 kt전부터 이날 SK전까지 14연승 행진을 벌였다. 이 기록은 KBO 역대 타이 기록이며 팀 신기록이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무패.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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