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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세리머니까지 완벽 재현, 이준영 “상하 형이 좋아하시더라” [MD장충]

조아라유 0
이준영./KOVO

 


[마이데일리 = 장충 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이준영이 프로 데뷔 두 시즌 만에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준영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도 베테랑 박상하 대신 선발 기회를 얻곤 했다. 11월 11일 이후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10점을 터뜨렸다.

이날 연속 블로킹도 성공시켰다. 3세트 14-13 이후 박진우 속공과 아라우조 백어택을 연속으로 가로막고 포효했다.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공격 점유율도 10.77%로 이준영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유효블로킹도 6개가 나왔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까지 경신했다. 종전의 기록은 9점이었다.

세리머니도 화려했다.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자 했다.

KB손해보험 하현용 감독대행은 “경기 전에 박상하 선수와 얘기를 나눴는데, 크게 불편한 건 없지만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이준영 선수를 먼저 투입했다”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격, 서브를 잘 해줬다. 물론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풀세트를 뛰면서 본인도 느낀 게 많을 거다. 승리까지 가져와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영은 “경기 시작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들어갈 수 있다고 얘기를 들었다. 준비는 항상 했다. 중요한 경기라 이기고 싶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KOVO
나경복과 박상하./KOVO
 


2003년생의 이준영은 195cm 미들블로커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KB손해보험 지명을 받았다. 선발 출전 이야기에 긴장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준영도 “경기 들어가기 전에 상하 형, 경복이 형이 평소에 말이 그렇게 많다가 왜 말을 안 하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나경복도 “준영이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긴장을 하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준영을 바라봤다.

이날 이준영은 박상하의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롤모델을 닮아가고 싶어서 일부러 했다. 수원에서도 한 번 했는데 상하 형이 좋아하셨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나경복은 “준영이가 형들한테 잘한다. 어떻게 보면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17승15패(승점 52) 기록, 3위 사수에 나섰다. 4위 한국전력(승점 49)과 승점 차는 3점이다. 이번 시즌 도중 감독 자진 사퇴 이후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로 나서면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시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나경복과 이준영./장충=이보미 기자
 


이준영도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럴 때마다 상하 형, 경복이 형, 택의 형, 영석이 형 등 고참 형들이 흔들리지 않게끔 잡아줘서 좋았다”면서 “완전 주전은 아니지만 경기에 들어가면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게끔 항상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나경복도 “모두가 힘든 시기다. 힘들어도 버텨야 한다. 우리는 준영이가 젊어서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다”고 말하며 후배에게 힘을 실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된 팀이다. 시즌 초반에는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3강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중위권에서 치열한 다툼 끝에 현재 3위 자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보미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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