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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튀르키예서 20년 만에 '새 역사'…국대 공격수 오현규, 베식타스 이적후 2G 연속골 "05-06시즌 이후 …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의 명문 베식타스로 이적한 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데뷔 첫 두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터트린 선수는 지난 2005-2006시즌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이우통 이후 오현규가 처음이다. KRC헹크에서 이적할 당시 1400만 유로(약 240억원)의 이적료를 길고하며 많은 기대 속에 베식타스에 입성한 오현규가 20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쓰며 자신을 향한 기대에 부응한 것이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베식타스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바샥셰히르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는 승점 40점(11승7무4패)을 마크, 4위 괴즈
테페(승점 41점)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오현규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3분경 동점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데 이어 후반 13분 오르쿤 쾨크취의 역전골을 도우면서 베식타스가 기록한 3골 중 2골에 기여했다. 

오현규는 전반 43분 바샥셰히르 수비진이 실수를 범한 것을 놓치지 않고 가로챈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쏴 상대 골네트를 출렁였다.

후반 13분에는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전방으로 쇄도하는 쾨크취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보냈다. 쾨크취가 이것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베식타스는 쾨크취의 역전골이 나온 뒤 동점골을 실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6분 터진 무스타파 헤키모글루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오현규는 후반 41분경 교체되어 나가기 전까지 86분여를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오현규는 이날 한 번의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만들어냈고, 득점 외에도 태클 성공 1회(100%), 지상 경합 성공 3회(6회 시도),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평점 8.2점을 주면서 오현규를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오현규와 같이 8점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쾨크취(8.1점) 외에 없었다. 

베식타스의 사령탑 세르겐 얄츤 감독은 "오늘 거둔 승리는 중요한 승리"라며 "승리를 통해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있으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다. 영입된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에 부응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팀은 더 강해지는 중"이라는 총평을 내놓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로 이적한 뒤 지난 10일 알란야스포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고, 곧바로 이어진 바샥셰히르전에서도 골맛을 보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오현규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 복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연결됐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현규의 튀르키예행이 아쉽다는 의견을 보였으나, 현재까지는 오현규가 내린 선택이 틀리지 않은 듯하다.

 

 



한편 베식타스 선수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나온 것은 20년 만이다.

튀르키예 매체 '후리옛'은 "베식타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오현규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현규는 2005-2006시즌 아이우통 이후 베식타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쉬페르리그 첫 두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튀르키예 언론 '파나틱' 역시 "알란야스포르와의 경기에서 아크로바틱한 득점을 기록한 오현규가 바샥셰히르를 상대로도 골망을 흔들었다"라면서 "오현규는 상대 실수를 잘 활용해 두 번째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었다"라며 오현규를 조명했다. 

오현규의 상승세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홍명보호에서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오현규는 오는 6월 치러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최전방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월드컵 출전을 앞둔 오현규가 대회까지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홍명보호 역시 최전방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사진=베식타스

김환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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