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가 열렸다. 준결승 미국팀과 충돌하며 넘어진 김길리.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2.1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은 적극적인 선수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일본 매체 요미우리는 14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게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선수단은 13일 밀라노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NS 등에서 선수들을 향한 비방, 허위 사실에 대해 1055건의 삭제를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198건이 삭제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선수와 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해 현지에 인원을 배치했다. 이탈리아와 일본 양측에서 AI(인공지능)도 활용해 SNS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하며, 게시물 삭제 요청 등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의향을 바탕으로 법적 조치를 향한 지원도 한다고 한다.
요미우리는 'JOC에 따르면 1월 18일 이후 허위 사실이 포함된 약 6만2000건의 게시물을 확인했고, 1055건의 삭제를 요청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직전에 부상으로 결장이 밝혀진 선수가 SNS에서 비방을 당하는 피해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JOC는 2년 전 열린 파리 하계올림픽부터 대책을 세워서 본격적으로 선수들을 향한 비방 및 악플에 대응하는 중이다. JOC 차원에서 단속에 나선다고 알렸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기준 하루에 8만건의 악플들이 생겨났다. 요미우리는 '일본 선수단도 선수들에게 대회 기간에는 SNS 게시를 자제하고, 메시지가 도착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대응책을 알렸지만, 복수의 대표 선수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JOC가 2024~25년에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818명 응답)에서 불안과 고민을 물은 결과, 39%가 'SNS의 영향'을 꼽았다'고 언급하며 '일본 선수단의 이토 히데히토 단장은 회견에서 '매일 예상 이상의 건수에 대응하느라 쫓기고 있다. 마음 없는 말을 선수에게 퍼붓는 것은 존엄을 해치고 (선수에게서) 힘을 빼앗는다. 그만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식 훈련에서 부상을 당한 일본 스키 선수인 콘도 코코네는 "다음에 뽑히더라도 사퇴해 주세요"라는 악플을 캡처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저격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는 일본 선수들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국적을 가리지 않고 SNS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
SNS 문화가 발달한 한국도 마찬가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가 아닌 미국 선수가 한국인들의 무지한 악플로 인해서 피해를 입었다.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의 김길리를 넘어트린 미국 국가대표 커린 스토다드에게 발생한 일이다. 스토다드는 1위로 달리다가 얼음에 스케이트가 걸리면서 넘어졌다.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가 열렸다. 준결승 미국팀과 충돌하며 넘어진 김길리.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2.10/
스토다드도 4년을 준비한 선수일텐데 넘어지지 않고 싶었을 것이다. 계주 일원이었던 최민정도 불운한 상황이었을 뿐이라며 스토다드를 탓하지 않았다. 이처럼 선수가 의도하지 않은 방해였는데도 불구하고, 몰상식한 몇몇 한국인들이 스토다드의 SNS를 찾아내 악플 테러를 해버렸다. 스토다드는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는지 댓글창을 폐쇄했다.
김대식 기자
총판모집, 먹튀레이더, 슈어맨, 스코어게임, 라이브맨, 네임드, 네임드사다리, 먹튀폴리스, 네임드, 가상축구, 로하이, 먹튀검증, 네임드달팽이, 다음드, 올스포츠, 해외배당, 알라딘사다리, 사다리분석, 프로토, 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