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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클래스'다"… '마인츠의 심장' 이재성, 2년 더 뛴다!

조아라유 0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재계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역시 '축구 도사'의 가치는 독일에서도 통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심장' 이재성(33)이 구단과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

마인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브루흐베흐 스타디움에서 이재성과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비밀'에 부쳐졌지만,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 서른 셋의 베테랑 미드필더에게 안겨준 2년이라는 시간은, 구단이 그를 단순한 선수가 아닌 '대체 불가한 리더'로 인정했다는 확실한 증거다.

2021년 여름,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을 때만 해도 의문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이재성은 실력으로 그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통산 159경기 28골 23도움.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쌓은 게 아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가장 많이 뛰고, 가장 헌신적으로 몸을 던졌다. 올 시즌에도 리그와 컵대회를 오가며 4골 4도움을 기록,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마인츠가 강등권의 늪에서 허덕일 때, 팀을 13위까지 끌어올린 반등의 중심에는 언제나 이재성이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은 이재성.뉴스1

 


마인츠의 니코 붕게르트 단장의 코멘트에서 이재성의 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붕게르트 단장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성은 경기장 안팎에서 프로정신과 헌신으로 모범이 되는 선수다. 앞으로도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단순한 재계약 발표가 아니라, 마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우하는 듯한 극찬이다.

이재성의 소감 또한 묵직했다. 그는 "마인츠와 계약을 연장해 매우 기쁘다. 이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 자랑스럽고,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라며 웃었다. 이어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잘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말로 구단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넘어,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시즌을 바라본다. 낯선 독일 땅에서 실력과 인성으로 모두를 사로잡은 '코리안 리거'의 뚝심.

마인츠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이재성의 '라스트 댄스'는 아직 한참 멀었다. 그의 축구 시계는 여전히 뜨겁게 돌아가고 있다.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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