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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붕괴' 삼성, '홈런군단' SK 어떻게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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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30일 SK 와이번스전에 등판한다. /뉴스1 DB© News1 이종현 기자

 

 

주중 KIA와 3연전에서 63피안타 46실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마운드가 KIA 타이거즈의 막강 타선을 맞아 붕괴됐다. 다음 일정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와 3연전이 우려스럽다.

삼성은 지난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22로 참패를 당했다. KIA에게 무려 2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역대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의 제물이 됐다.

29일 경기를 포함, 삼성이 KIA와 주중 3연전에서 내준 총 안타 수는 63개. 총 실점도 46점에 달한다. 그야말로 마운드가 붕괴된 수준이었다.

일단 선발 투수가 버텨내질 못했다. 27일에는 앤서니 레나도가 5⅓이닝 9피안타 9실점(8자책)으로 무너졌다. 28일에는 김대우가 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강판. 

29일 재크 페트릭이 최악이었다. 페트릭은 2이닝 14실점(14자책)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선발 투수 한 경기 최다 실점, 자책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투수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로 30일부터는 SK를 상대해야 한다. SK는 올 시즌 홈런 군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29일 현재 131홈런으로 팀 홈런 1위다. 2위 두산 베어스(84개)보다도 47개 많고 최하위 LG 트윈스(45개)의 거의 3배 수준이다.

경기가 열리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SK가 131홈런 중 절반이 넘는 72홈런을 때려낸 곳이기도 하다. 삼성에게는 산넘어 산이다.

다행히 30일 경기에는 팀 내 가장 믿음직한 윤성환이 마운드에 오른다. 윤성환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45(14⅔이닝 4자책)에 불과하다.

윤성환도 홈런은 조심해야 한다. 올 시즌 SK전에서 기록한 4실점이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5월16일 제이미 로맥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18일에는 로맥과 최정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윤성환 다음으로는 우규민과 레나도가 등판할 차례다. 두 선수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우규민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31을 기록했다. 레나도는 지난 KIA전에서 난타를 당했다.

허리 통증을 털고 1군에 복귀한 백정현도 선발 후보다. 그러나 백정현은 28일 KIA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도 83개를 기록,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불펜 필승조 장필준과 심창민, 장원삼이 KIA와 3연전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것은 윤성환의 등판과 함께 삼성에게 희망적인 대목. 이들은 팀이 대패하는 과정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리를 위한 카드는 아직 살아 있다. 30일 경기에서 승리해 나쁜 흐름을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지칠대로 지친 삼성 마운드가 SK 홈런 타자들을 어떻게 막아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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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꺼푸  
이번시즌은 회복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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