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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낭만 가이!' 이정효, 전화 한 통에 짐 쌌던 주세종이 3년 재계약 체결한 이유..."감독님과 축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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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공항로] 박윤서 기자= 주세종이 광주FC와 재계약을 체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광주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태국 후아힌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해 광주는 구단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될 영광스러운 1년을 보냈다. 국내외 다양한 무대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K리그를 대표하는 시도민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엔 그라운드 안팎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이정효 감독의 존재감이 주요했다. 특히 광주 선수단에 이정효 감독이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절대적이었다. 이 가운데 주세종은 지난 4월 '스포탈코리아' 취재진과 만나 광주 이적을 택한 이유로 이정효 감독의 존재 그 자체를 꼽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주세종은 "추후 선수로서 진로와 방향성 등을 두고 고민하던 찰나, 이정효 감독님께 전화가 왔다. 감독님께선 '금전적인 측면에선 부족할 수도 있다. 그래도 함께하고 싶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기회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광주에서의 경험은 선수 생활 은퇴 후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아내와 짧은 이야기를 나눈 후 곧바로 짐을 쌌다"라고 말했다.
 



주세종은 언젠간 이정효 감독의 뒤를 잇는 지도자가 되겠단 각오로 광주에 합류했다. 이후 선수로서 솔선수범하면서도 이정효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며 훗날을 도모했다. 함께 생활하는 선수들 사이에선 주세종이 이정효 감독의 훈련을 복기하고 필기하는 양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베테랑의 모범적인 태도는 선수단 내 공부하는 분위기를 안착시키는 등 상당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단 후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만 올 시즌 개막에 앞서 광주엔 지각 변동이 있었다. 이정효 감독이 수원삼성으로 적을 옮겼다. 자연스레 주세종의 추후 거취에도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주세종은 광주와 3년 재계약을 택하며 예상치 못한 행보를 이어갔다. 

 



후아힌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주한 주세종은 "이정효 감독님과 광주에서 축구하면서 나이가 들며 부족하다 싶었던 부분에 관한 생각이 완전히 깨졌다. 나도 다시 할 수 있고, 구단이 원하는 축구를 선보일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사실 광주에 왔을 때 '나중에 코치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이런 부분을 배우겠단 마음도 있었다. 물론 이정효 감독님과 생활하며 그런 부분도 배웠다. 또 한편으론 축구 선수로서 경기를 대하는 태도와 준비 과정 이런 부분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다. 그래서 선수로서 더 욕심이 생겼고,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주세종은 "광주에서 내 가치에 대해 너무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있다. 책임감을 품고, 3년이란 시간 동안 우리 팀과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게 고참으로서 역할을 다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지금 광주는 꾸준히 강팀으로 갈 수 있는 길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정규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축구에 맞춰 다가오는 시즌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앞장서서 선수들에 몸소 보여줄 수 있는 고참이 되고 싶다. 이것이 구단에서 주세종이란 선수에게 흔쾌히 3년이란 긴 시간을 맡긴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광주FC

박윤서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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