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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5년, 징계까지' 임지열, 키움 중심에 서다...송성문 빈자리 메울 열쇠는 '팀 에너지'

조아라유 0

키움 임지열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핵심 타자를 해외로 떠나보낸 뒤 타선 재편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지난해 12월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로 향했다. 키움은 포스팅 협정에 따라 이적료 300만 달러를 손에 쥐었고, 향후 계약 연장 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재정적 이득과 별개로 전력 손실은 만만치 않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WAR 8.58로 전 구단 야수 중 정상에 올랐고, 팀 전체 장외포 가운데 4분의 1을 혼자 책임졌다. 키움은 같은 해 타율 0.244, 104홈런에 그치며 공격 지표 대부분이 바닥권을 맴돌았다.

구단이 공백을 메울 카드로 꺼내든 이름은 임지열(31)이다. 지난해 11월 마무리캠프부터 주장으로 낙점됐으며 스프링캠프에서도 완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2014년 2차 드래프트 2라운드로 입단한 임지열은 프랜차이즈 한 길을 걸어온 선수다. 데뷔 후 4년간 2군에만 머물다 2018년 경찰 야구단에서 타율 0.380, 22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타율왕·타점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하지만 과거 음주운전을 자진 신고해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잦은 부상까지 겹치며 2024년까지 5시즌 동안 1군 출전은 165경기에 불과했다.

전환점은 2025시즌이었다. 처음으로 주전 기회를 얻은 임지열은 102경기에서 11홈런, 13도루, 타율 0.244를 찍으며 개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전면에 나서야 하는 과도기, 임지열의 완장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송성문이 남긴 공백을 한 사람이 채우기는 어렵다. 그러나 팀 전체가 힘을 모은다면 새로운 해법이 보일 수 있다. 그 출발점에 임지열이 서 있다.

 

 

진병두 기자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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