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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호날두. AFP 연합뉴스
‘스페셜 원’으로 불리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이끌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의 독설은 사람을 가리지 않았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피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호날두를 울린 일화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일화를 공개한 사람은 루카 모드리치다. 그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레전드 미드필더다. 호날두는 물론 무리뉴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매체는 “모드리치는 경기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2013년 1월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승리한 발렌시아 CF전 벌어진 사건으로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해당 경기 무리뉴는 라커룸에서 호날두를 강하게 질책했다. 두 사람은 거의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고 밝혔다.
당시 무리뉴는 호날두가 수비 가담이 너무 부족한 것에 격분했다. 호날두는 “내가 당신을 위해 해온 것을 생각봐라,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나”라고 반발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과 무리뉴. 로이터연합뉴스
무리뉴의 화법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유명하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예외 없이 쓴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6~2018) 다음 토트넘(2019~2021) 지휘봉을 잡았다. 손흥민은 ‘FC 온라인’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와 토트넘 시절을 떠올렸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님은 나에게 좋은 말씀만 하진 않았다. 악설도 퍼부을 때도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은 강한 캐릭터다. 실제로도 그렇다. 말도 직설적으로 하신다. 언제는 우리가 경기력이 안 좋았던 적이 있었다. 감독님이 선수들이 다 있는 공간에서 내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쏘니 너는 상대가 거칠면 경기 뛰기 싫은 것 같다’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 다 있는 곳에서 그런 소리 들으면 기분이 그렇다. ‘나는 유망주도 아닌데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도 들면서 기분이 나빴다”라며 “나중에 감독님이 내가 간판선수니까 다른 선수들 보고 느끼라고 대표로 혼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일화를 밝혔다.
루크 쇼(왼쪽)와 무리뉴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시절도 독설 일화가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는 2018년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 측면 수비수 루크 쇼를 조롱했다. 훈련을 마치고 골프 카트를 타고 돌아오는 그를 ‘제임스 코든을 선택해야겠다’라고 비꼬며 말했다.
무리뉴가 쇼를 보고 말한 코든은 영국 유명 배우이자 코미디언이고 뚱뚱한 체격이다. 무리뉴는 쇼의 몸 상태를 보고 몸 관리를 못해 뚱뚱한 것을 돌려서 비판한 것이다. 이렇게 어떤 선수든 감독으로 봤을 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가감없이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래서 ‘독설가’로 유명하다.
무리뉴는 1963년생 포르투갈 출신, 전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이다. 1987년에 24세의 이른 나이로 은퇴 후 체육 교사, 통역관 등 거쳐 스포르팅에서 수석 코치로 첫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구단을 지휘했다. 유럽 4개 리그 우승, 4개국 모든 대회 우승, 유럽 3대 클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최초 우승 감독 등 축구 역사에 손에 꼽히는 ‘명장’이 됐다.
무리뉴와 손흥민. AFP연합뉴스
무리뉴는 2019년 11월부터 약 두 시즌 토트넘을 지휘했다. 첫 시즌(2019-2020)엔 프리미어리그 6위,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FA컵 첫 경기 탈락을 기록했다.
결과물은 아쉽지만, ‘손-케 듀오’ 사용법을 가장 잘 이해한 감독으로 남아있다. 당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던 해리 케인은 2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손흥민은 12도움으로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2021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감독이 이끈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7위, UEFA 유로파리그 16강 탈락, FA컵 16강 탈락 등으로 좋은 성적을 만들지 못했다. 와중에 케인은 또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함께 팀 내 공동 최다 도움(17회)도 해냈다.
한편, 무리뉴는 현재 SL 벤피카 감독으로 있다. 벤피카는 현재 포르투갈 1부리그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6경기 10승 6무 36승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용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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